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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보홀여행] 보홀 패키지 여행 2일차 세번째 반딧불이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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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의 저녁이 다가오고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저녁에 진행되는 반딧불 투어다.

사실 보홀을 오게된 계기가 홈쇼핑 채널에서 이 반딧불 투어를 보고 저건 해봐야겠다 싶어서 선택하게됬다.

한국에서는 반딧불이 거의 멸종했다시피 되었기 때문에 자연이 깨끗한 보홀에서 한번 봐보자는 생각으로 가게되었다.


반딧불 체험은 보홀 본섬에 가서 진행되기에 숙소에서부터 차를 타고 30-40분가량 이동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숙소는 보홀 본섬 아래의 팡라오섬에 있다보니 이동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보홀 본섬에 가게되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를 특이하게 만들어두었는데 덜컹거리는게 심하다.

반딧불 투어지에 도착하면 위와 같은 공간에서 대기하였다가 투어를 진행하는 배로 옮겨타게 된다.

기다리는 동안 앞서 투어를 진행하는 사람들의 박수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반딧불이가 박수소리에 반응해서 더 빛을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차례가되면 투어를 진행하는 배로 옮겨탄다.

반딧불 투어를 하는 강 지역이 로복강 이라고 하는데,
이지역은 보홀 데이투어에도 들어가는 지역이다.

반딧불투어를 하는 시간은 늦은 밤이라 바람불면 시원하고 좋았는데 로복강 투어를 데이투어로 진행하게 되면 점심시간에 배에서 뷔페식 식사를 하며 강을 구경하는 코스인데 덥고 지치고 오래걸린다고 우리 joker 가이드는 추천하지 않았다.

반딧불이를 보러가기전 배에서 찍은 하늘이다.
아무래도 폰으로 찍는 거다보니 잘 보이진 않지만 한국의 하늘과 다르게 별이 진짜 많다!!

배로 이동하다보면 어떤 나무에 반딧불이들이 보인다.
사진으로는 그 감이 잘 안담기는데 정말 화려하고 가이드 설명대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등 장식을 해놓은 것 같이 예쁘다.

위 사진들의 나무에 빛나는 것은 반딧불이고 하늘에 있는것은 별이다.

정말 아쉽게 사진으로는 그 느낌을 담을 수 없다.

생전 처음보는 반딧불이는 너무나 화려하고 예뻤고,
하늘의 별과 어우러져 처음보는 멋진 장관이 펼쳐졌다.

현지인 가이드인 에롤 가이드가 아이에게 패트병에 반딧불이를 잡아서 보여줬는데 이 작은 곤충이 어떻게 저렇게 밝은 빛을 내는지는 모르겠다.
(이거 천연기념물 같은거 아닌가.. 잡아도 되나...)

아무튼 아이는 참 좋아했다.

옛 고사성어에 형설지공 이라는 말이 있는데,
얼마나 많은 반딧불이를 잡아야 그 빛으로 공부가 가능할지....


이 사진은 Joker 가이드가 나무에 가까이 다가가서 찍어준 반딧불이 사진이다.

다른 여행지에서 반딧불이를 봤다던 사람들도
(코타키나발루 등의 여행지)

그때에 비해 보홀의 반딧불이가 훨씬 많고 예쁘다고 했다.

아직 보홀은 다른 여행지들에 비해 덜 알려지고 사람이 적은 관광지라 자연이 깨끗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직항이 생긴지도 1년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하니 몇년 후에도 이정도의 자연이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보홀에 가게되면 반딧불이 투어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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