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자유시간에 리조트 이곳 저곳을 돌아본 뒤 점심을 먹기 위해 Joker 가이드의 픽업을 받아 식당으로 갔다.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식사라 식당이름은 잘 모르겠다.
메뉴판을 주고 고르는게 아니라 식사 자체가 예약되어 있는거다 보니 어떤 음식인지도 잘모르겠고 그냥 주는대로 먹었다.

닭고기 꼬치구이와 새우구이 무언가에 절여진 야채가 올려진 볶음밥과 기타 등등....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보홀 여행을 간다고 했을때 앞서 가본 팀원들이 필리핀은 음식은 정말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기대 할 수 없는 맛들이었다.
필리핀의 일반적인 서민(?) 들은 하루벌어 하루 사는 경우들이 많은데 한끼에 1달러 정도의 금액에 맞는 식사 정도를 한다고 한다.
보통 밥한그릇에 반찬 하나 놓고 먹는다고 하니 딱히 음식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듯 하다.

점심을 먹고는 망고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halo mango 에 갔다.
내부에는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으며,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이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작은 사이즈로 한개 먹었는데,
확실히 맛은 있었다.
가격은 180페소로 현지물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싼 금액이라고 한다.
보홀이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 같은 섬이다 보니까 다른 섬들에 비해 물가가 좀 비싼 편 이라고 한다.


여기가 보홀 팡라오 섬의 가장 번화가인 맥도날드 거리이다.
점심시간이라 한산한 편인데 저녁때쯤되면 수많은 사람과 툭툭이로 거리가 꽉 찬다.


디저트 식사 후에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다.
대부분 동남아 여행시에는 달러로 가져와서 현지에서 현지화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렇게 환전하는 것이 조금더 유리하다고 한다.

오늘자 환율로 한번 계산해보면
200 달러 = 272036원

200달러=11450.80페소

272036원 = 11440.72페소
위 비교처럼 단순히 수수료를 계산하지 않고 구글 환률로만 계산했을 때는 약간의 달러가 이득인데 실제로 환전소에서는 달러로 환전할 때 조금 더 쳐준다고 한다.

이후에는 예약되어있는 마사지를 받았다.
아이의 경우 마사지는 12세 이상부터 가능해서 3인이 누울 수 있는 방을 배정받아서 나와 와이프는 마사지를 받고 아이는 누워서 쉬었다.
필리핀 마사지는 스웨디시 마사지 라는 것을 해주었는데 엄청 시원했다.

이후에는 저녁시간까지 자유시간이 있어서 리조트 풀장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
튜브는 리조트에서 빌릴 수 있는데 시간제한은 딱히 없는 것 같고 100페소이다.
더 놀 수 있었는데 어떤 아이가 풀장에 토를 하는 바람에 30분밖에 못놀고 도망나왔다.

저녁은 리조트 식으로 솔레아 코스트 리조트의 루프탑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루프탑에서 아래를 보면 리조트앞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엄청난 수의 배가 떠있다.

바다 반대쪽에는 현지인들의 집이 보이는데 바다쪽 뷰와 상반되는 느낌을 보여준다.

리조트 식사권에는 음료(맥주) 와

키즈 셋트


피자 2개와 파스타 2개가 포함된다.
맛은뭐 흔히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고 저 비건용 피자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Joker 가이드의 배려로 엄청 피곤 할 수 있었던 2일차 일정을 생각보다 여유롭게 보냈다.
솔레아 코스트 리조트가 좀 외진데 있다보니 편의점 한번 걸어서 갈 수 없는 것은 좀 불만이었으나,
나름 호캉스 아닌 호캉스 느낌으로 여유롭게 2일차를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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